(사)오페라인제주-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29일 공동주최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와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주 창작오페라 렉쳐 콘서트를 개최한다. 순수 민간 오페라단과 대학 간의 ‘창작 오페라’에 대한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양측은 오는 10월29일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렉쳐 콘서트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렉쳐 콘서트는 강의와 공연을 합성한 형태의 콘서트를 말한다. 1부 포럼, 2부 콘서트로 구성됐다. 

이날 1부 포럼은 소프라노 임서영의 사회로 강용덕 (사)오페라인제주 이사장의 ‘(사)오레라 인 제주 설립의 의의’ 주제의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김정희 제주대 음악과 교수의 ‘오페라 <백록담>의 창작과 공연기록’, 전정임 충남대 음악과 교수(예술문화연구소장)의 ‘현석주 오페라 <이중섭>의 발전 과정’, 현석주 (사)오페라인제주 음악단장의 ‘나의 오페라 창작기법: 오페라 <해녀>를 중심으로’ 등 세 꼭지의 발표가 이어진다.  

1부 포럼은 좌담회로 마무리되는데 김신영 예술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사회로, ‘(사)오페라인제주 사업 소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부 콘서트에선 오페라 백록담 ‘서곡’(피아니스트 이슬), 오페라 ‘이중섭’ 아리아(소프라노 임서영, 테너 신용훈), 오페라 ‘해녀’ 아리아(테너 신용훈, 소프라노 강설), 그리고 오페라인제주에서 창작 준비 중인 오페라 ‘눈물의 십자가’ 서곡(피아니스트 이슬)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현석주 오페라인제주 단장은 “이번 렉처 콘서트를 시작으로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와 오페라인제주 간의 오페라 창작에 관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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