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 제주목관아 앞마당에서 시민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목관아의 야간 개방 청원을 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가 주최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 시민음악회’다.

오라 통기타, 라온 하모니카, 혼디모아 오라키나 앙상블, 푸아올레나 우쿠렐레 앙상블, 노라보카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와 청소년 힙합 동아리가 무대를 채운다.

이번 음악회는 협의체 회원과 다몰 문화공동체의 후원과 봉사로 준비됐다. 제주목관아를 개방된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찾아갈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원도심 활성화 협의체는 작년 8월 제주목관아를 시민공원으로 개방해야한다는 내용으로 시민 689명의 동의를 받아 도의회에 주민청원을 제출했다. 제387회 임시회에서 이 청원이 채택됐고 이후 제주도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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