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주택 통계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2021년 9월 주택 통계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신규 주택 인허가 건수도 늘었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870호로 집계됐다.

올해 6월까지 987호였던 제주의 미분양 주택은 7월 933호, 8월 900호로 조금씩 줄어들었고, 9월 들어서도 전달에 비해 3.3% 감소했다.

이와 맞물려 올해 들어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4268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377건)에 비해 26.4%가 늘었다. 

착공된 주택의 수도 지난해 1~9월 2894건에서 올해는 3397건으로 17.4%가 늘었다.

반면 1~9월 제주 주택 분양 실적은 지난해 1033건에서 올해 739건으로 줄었다.

한편,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3842호로 지난달 1만4864호에 비해 6.9% 감소했다.

수도권은 1413호로 전월 1183호에 비해 19.4% 증가했으며, 지방은 1만2429호로 전월 1만3681호 대비 9.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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