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합창단이 부르는 ‘물숨, 바당숨, 다금바리, 풋귤’
서귀포합창단이 부르는 ‘물숨, 바당숨, 다금바리, 풋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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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 30분 제70회 정기연주회 개최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상임지휘자 최상윤)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70회 정기연주회 ‘제주의 노래와 라벨 세 곡의 샹송’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물숨, 바당숨, 다금바리, 풋귤 등 제주의 상징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노래와 라벨의 샹송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쓰여진 올해 서귀포합창단의 두 번째 위촉곡 ‘선작지왓(김순이 작시, 전경숙 작곡)’이 주목을 끈다. 

합창단은 '선작지왓'에 대해 “산철쭉과 털진달래 등 꽃들이 가득해 아름답지만, 여전히 쓸쓸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대금과 동양적 음계를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덕기의 ‘산아 산아 한라산아’를 노래하며 타악기의 반주를 통해 우효원의 ‘바다로 가자’도 공연한다. 

4인 4색의 다채로운 시선으로 제주를 그려낸 ‘지난 여름’ 프로젝트도 노래한다. 박하얀의 ‘바당숨’은 바다에서 자유로이 물질하고 숨 쉬는 모습을 곡으로 표현했다. 이 후 이수연의 ‘다금바리’는 횟집의 작은 그물망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다금바리의 모습을 잦은 변박을 통해 익살스럽게 표현한 곡이다. 세 번째 곡인 한태호의 ‘풋귤’은 덜 익었지만 그것 그대로의 의미가 있는 풋귤을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노래한 곡이다. 마지막곡인 김준범의 ‘함덕리 민박집’은 일상을 벗어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설렘을 표현한 곡으로 재즈의 리드미컬한 보사노바 리듬을 포함하고 있다. 

평생 바다에서 물질하며 거센 삶을 살아온 해녀들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조곡 김진수의 ‘물숨’도 선보인다. 이 곡은 프롤로그 포함 총 4곡으로 이뤄졌다. 해녀들의 모습이 곧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임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정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의 아티스트로 뽑힌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3개의 노래’도 준비했다. 이 곡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군에 지원하기 전 전쟁에 대항한 음악의 가치를 주장하며 쓰여졌다. 해학적 에피소드를 곡을 통해 표현했으며, 무반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프라노 김은주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 

사전 예약은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서귀포시 E-Ticket 누리집을 통해서 받는다.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추후 서귀포시청과 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문의 : 도립 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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