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1월 30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에 제주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은 지난 11월 30일 SPC그룹(회장 허영인)에서 제주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함에 따라 감사의 뜻으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SPC그룹은 1945년 상미당을 시작으로 1971년 국민빵이라 할 수 있는 삼립호빵 출시를 비롯하여 파리크라상,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론칭 등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SPC그룹에서는 “제주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기 위해 제주 당근을 재료로 만든 빵을 출시한 바 있다. 더불어 제주지역의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 한 해 파리바게트 판매 수익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이유근 제주인재육성장학사업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에 본사를 둔 국내 기업에서 제주지역과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에 매우 감사하며, 더구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미래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경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부이사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장학기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하고, 이번 장학금 기탁식을 계기로 제주인재육성장학기금의 이름과 목적을 전 도민들께 널리 알려 제주지역의 활발한 기부 문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SPC그룹에서 기부한 장학금은 2022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시 학업환경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지원하는 ‘희망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제주인재육성장학기금을 통해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733명의 학생들에게 약 4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도민 외국어 역량 강화, 제주청년 해외배낭 연수, 대기업 연계 청년 AI 인력양성 사업 등 다채로운 인재육성 사업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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