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일반음식점과 목욕탕 등 3곳의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제주시 한림읍 소재 ‘백부장집’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대동목욕탕’ 남탕과 여탕에도 확진자가 머물렀다.

백부장집은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대동목욕탕 남탕은 24일부터 29일까지 확진자가 출입했다. 대동목욕탕 여탕은 11월29일이 확진자 방문 기간이다.

역학조사반은 제주안심코드와 출입자 수기 명부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동선공개를 결정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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