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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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입도해 제주도가 긴급 검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11월23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같은 입국 항공편에서 접촉한 A씨가 제주에 방문한 사실이 질병관리청을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입국 당일인 11월23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로 들어왔다. A씨는 해외 입국자로 분류돼 당일과 11월29일 제주에서 2차례 진단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당시 해외입국자 중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다. A씨 역시 접종을 완료해 보건당국의 수동감시만 이뤄졌다.

제주도는 A씨가 두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미크론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잠복기 등을 고려해 곧바로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이어 3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변이 여부를 재차 분석하기로했다. 결과는 3일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새로운 방역지침에 맞춰 16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접종완료 해외 방문자 전원에 10일간 자가격리를 명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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