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제주 경찰관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인 A경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7일 검찰 송치됐다.

A경위는 지난 2019년 1월 자신이 수사한 사건에 대한 피의자 개인정보를 같은 해 중순께 피해자 B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정보를 요구한 B씨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됐으며 A경위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찰 송치와 별개로 A경위에 대한 징계 관련 감찰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