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을 받은 초록나무아이들어린이집 현판.

환경부와 제주도가 지정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24곳 중 우수녹색어린이집 9곳을 선정, 발표했다. 

녹색어린이집 만들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녹색구매에 대한 인식증진과 친환경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도내 유아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24개 기관 중에서 녹색제품 공동구매 참여도와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총 9개 우수 유아교육 기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초록나무아이들어린이집, 우수상은 공립별나라어린이집, 제주신촌어린이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KTCS루키어린이집 △로뎀나무어린이집 △아이랑어린이집 △윤샘어린이집 △해선현어린이집 △햇살담음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녹색어린이집 현판과 제주도지사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장상 등 기관장 상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24개 기관은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와 친환경소비생활 실천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협약 체결 기관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녹색제품의 이해를 높이는 맞춤형 친환경생활실천 교육프로그램과 교재·교구등을 지원한 바 있다.

어린이집은 도내 생산 녹색제품 공동구매 참여와 유아교육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녹색소비 실천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친환경 시설 운영 등 친환경생활 실천 결과를 녹색구매지원센터에 제출했다. 

이영웅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제주 유아교육 기관의 친환경 시설 운영 및 녹색소비생활 실천을 유도할 것”이라며 “유아·학부모 대상 녹색소비 체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제주지역 친환경소비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사업에 도내 유아교육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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