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제주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지속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기업 경영 활동의 어려움은 지속됐다.

특히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극심했다.

이처럼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우리 기업들이 더 나은 제주 미래를 위해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인식 하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개혁과 노사 상생 제도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올해는 또 도내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노무 컨설팅 사업을 진행,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근무 시간 조정과 임금 체계 개선은 물론 개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노무사들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

이와 함께 각종 포럼과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회원사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한편 회원사들이 다양한 경영 정보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경총은 경영계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우리 기업의 혁신과 도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경영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등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 경제 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 안귀환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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