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3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탑을 방문해 신년참배를 진행했다.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여파로 김 청장을 비롯한 부서장급만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새해를 맞아 ‘제주 바다의 안전을 지켜나가자’는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

김 청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중점 정책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항 중인 선박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기상악화 시 선박을 안전지대로 사전 대피시켜 사고 발생 개연성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기상에서 선박이 운항할 경우 올해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상의 내용을 고지하는 등 위험을 신중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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