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885명

제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15일 하루 오후 5시까지 8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885명이 이르며, 1월에만 22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중 1명은 네팔에서, 다른 2명은 미국에서 각각 최근 입국해 제주에 왔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지난 10~11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역당국은 나머지 2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3명은 오미크론 확진자로 파악됐다. 제주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22명은 다른 나라에서 입국하는 등 해외와 관련된 확진자며, 나머지 7명은 국내와 관련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제주 인구는 67만2808명이며, 이중 28만7633명이 추가(3차, 얀센의 경우 2차)접종을 완료했다. 인구대비 추가접종률은 42.6%며, 만 18세 이상 인구의 50.9%가 추가접종했다. 

2차(얀센의 경우 1차)접종 완료자는 56만50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84%, 18세 이상 인구 대비 95.9%의 접종률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친인척간 접촉이 증가하는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월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키로 했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6명으로 다소 완화됐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접종완료자에 한해 최대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예외에 해당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기존처럼 ‘혼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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