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는 27일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나기를 위한 관광숙박시설,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 안전 소홀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굴, 제거하기 위한 취지다.

점검대상은 바닥면적 5000㎡ 이상 관광숙박시설 16곳, 여객터미널 1곳, 영화관 1곳, 공연장 2곳 등 총 28곳이다. 점검을 위해 서귀포시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 건축·전기·소방 등 안전 전반에 대해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및 관리상태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및 화재 등 발생 시 임무·역할 숙지 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 균열 및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소화 설비 비치 및 상태 △전기시설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내용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도록 하고, 현장 조치가 어렵거나 보완이 필요한 경우는 점검결과를 관리자에게 통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귀포시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시 지진 등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홍보물을 배부하고 이용객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보완해 서귀포시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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