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의 한 건초더미 저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 29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우사 건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밤 9시 45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밤 11시께 급한 불을 끄고 다음 날인 29일 오전 5시 1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초창고와 숙소, 트랙터 등이 모두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초창고 옆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28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