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해병대 7중대 간부들이 제주의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천장을 후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이하 사랑의연탄)은 해병대 제1사단 72대대 7중대 심다감 대위를 비롯한 13명의 간부들이 제주도의 연탄사용가구에 전달해달라며 연탄 25공탄 1천장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해병대 7중대 간부들은 지난 해 12월 [제주의소리]가 주관한 연탄 후원과 봉사 기사를 보고,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연탄은 연탄이 부족한 5가구에 2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200장의 연탄은 한 가구가 한달 반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제주의소리]와 사랑의연탄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모금과 연탄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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