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사단법인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에 취임한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회장, (주)JK미란츠 장병권 대표이사. 사진=제주생태관광협회.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가 환경부 법정법인 사단법인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에 취임했다.

한국생태관광협회는 지난 16일 제13차 정기총회를 열어 고제량 제주생태관광협회 대표를 비롯한 3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공동대표에는 고제량 대표를 비롯해 장병권 (주)JK미란츠 대표이사, 정연배 한국생태관광 네트워크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1명의 대표체제로 운영되던 한국생태관광협회는 전국 생태관광 지역 현장과 소통, 협력 등을 위해 고제량 대표의 제안을 받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공동대표를 비롯한 감사 2명 등 3년간 협회를 이끌 회장단을 새롭게 선출, 2021년 사업과 결산 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의결 등이 진행됐다. 

감사직은 양영순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홍선기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교수가 맡게 됐다.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에 취임한 고제량 대표. ⓒ오마이뉴스 민병래

고제량 신임 공동대표는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 센터장,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생태관광과 생태교육 전문가다. 정연배 신임 공동대표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전국 29개 지역을 아우르는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장병권 신임 공동대표는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생태디자인과 생태건축 등 역할을 해오며 현재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제량 공동대표는 “한국생태관광 협회의 전문성과 생태관광 네트워크의 지역성이 결합한다면, 전국 생태관광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생태관광 전체의 커다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이 큰 자리지만, 제주 생태관광과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대표들은 한국생태관광협회 사업 관련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환경부와 협력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 환경보전과 생태관광 발전에 보탬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한국생태관광협회는 환경부 법정법인으로서 △생태관광 적합 지역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조사·연구 △생태관광 인지도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홍보 사업 △생태관광 관련 사회적 공익을 위한 사업 △자연환경해설사 제도운영 사무국 업무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생태관광지역 컨설팅·운영평가, 성과보고회 진행 △자연환경해설사 제도운영 △제9기 생태관광 영리더스클럽 운영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운영 △생태관광 사진·영상 공모전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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