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제1회 서귀포 칠십리문학상을 제정하고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신청작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모집 작품은 최근 5년 이내(2018.1.1.~2022.4.30.) 문예지나 동인지 시집 등에 발표된 서귀포 관련 시와 시조 작품이다. 1인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모집된 작품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서귀포문학제를 통해 진행한다. 시상금은 1000만원이다.

선정작은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부쳐 음반 제작과 함께, 서귀포문학제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안정업 지부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서귀포 칠십리문학상을 통해 서귀포를 노래한 우수한 작품이 널리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선정된 작품은 곡을 부쳐 모두가 즐겨 부르는 서귀포 대표 노래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는 26일 칠십리 시공원에서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방역 지침을 준수해 개최한다. 9월 3일에는 서귀포문학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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