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원격수업 플랫폼 '샐비온'
제주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원격수업 플랫폼 '샐비온'

 

제주도교육청은 23일 오전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3월 새 학기를 대비해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 ‘샐비온’ 설명회를 개최했다. 

‘샐비온’은 조동수 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중심이 돼 개발한 것으로, 도교육청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표선고 IB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샐비온 IB’도 소개됐다. 

샐비온은 △샐비온 IB △샐비온 큐텍 △샐비온 라이브 △샐비온 수타임 △샐비온 TM으로 구성됐다.

‘샐비온IB’는 CAS(창의·활동·봉사)와 Extended-Essay(소논문), TOK(지식이론) 등 IB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문적 정직성을 비롯하여 IB 교육프로그램 필수 준수사항 및 학생이 실시간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교사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표절율을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표절 검사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교육활동 상황을 쉽게 파악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캘린더 기반 교육과정’틀로 구성했다. 

‘샐비온 큐텍’은 교육활동 텍스트를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해 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학생포트폴리오도 만들 수 있다. 

‘샐비온 라이브’는 실시간 및 다양한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처방안이 될 수 있다.‘샐비온 TM’에서는 샐비온 라이브와 연계한 시간표가 실시간으로 만들어진다. 

조동수 전 교장은 “샐비온은 학생과 교사의 온라인 실시간 소통 공간이다. 교사와 학생들의 변화‧성장을 공유할 수 있다”며“샐비온 IB인 경우 표선고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만들고 다듬었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샐비온 시스템과 자료 등을 적극 공유‧반영해 개학 이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