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촬영·편집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앙도서관에 미디어 창작 공간 ‘상상스튜디오’를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 4층에 마련된 상상스튜디오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K-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크로마키(화면 합성 기술) 이용이 가능한 영상촬영실 1곳과 영상 편집용 컴퓨터 2대가 설치돼 있는 영상편집실 1곳을 조성했다.

중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1회당 1팀씩 선착순 모집한다. 이용 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하루 최대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스마트 K-도서관’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중앙도서관(064-760-3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국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과장, 김미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시민들의 온라인 콘텐츠 수요 증가를 반영해 공공도서관에서 미디어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앞으로 상상스튜디오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중앙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미디어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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