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9월 인사 '개혁인사' 촉구 1인시위…26일까지

▲ 올바른 인사를 촉구하며 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하는 전교조 조합원.ⓒ제주의 소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9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제주도교육청에서 ‘개혁’ 인사를 촉국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는 지난 7월 일반직에 이어 양성언 교육감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첫 교원인사이기 때문에 교육계와 도민사회는 양 교육감의 ‘개혁’의지를 알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3일 정오부터 1시까지 ‘새로운 인사기준안 공개하라’ ‘과거와의 단절, 교육감의 의무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한시간 동안 1인시위를 벌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전임 교육감 시절 만연된 교육비리와 부정.부패가 제주교육을 말아먹었다”며 “과거의 사슬을 끊고 실추된 제주교육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과거 김 전 교육감 측근들을 청산하는 절차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1인시위를 인사가 이뤄지는 26일까지 1시간 동안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성언 교육감은 23일 간부회의에서 “교원인사와 관련해 인사발표시기를 25일에서 26일 사이가 될 것”임을 밝히고 “이번 인사는 법과 원칙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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