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2일까지 산지천 특설무대 일원...인천남동구 여성합창단 '합창 대상'

   
 
 
'섬에서 부르는 화합, 평화, 희망의 대합창'

한 여름에 시원한 음율을 선사할 제7회 탐라전국합창축제가 19일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7회 탐라전국합창축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산지천 특설무대,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져 하모니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섬에서 부르는 화합, 평화, 희망의 합창' . 이날 오후 2시 합창경연대회를 시작으로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첫날 열린 합창대회에서 인천남동구 여성합창단이 영예의 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인천남동구 여성합창단이 영예의 대상(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으며,  광주 파파남성합창단이 최우수(상금 700만원), 울산여성쳄버콰이어와 제주칸투스가 우수상(500만원)을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서울관악구립여성합창단, 인천서구립여성합창단, 제주레이디싱어즈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 이날 인천남동구 여성합창단이 대상을 수상,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합창제의 주요행사로는 합창경연대회, 창작합창 위촉곡 공연, 창작가곡 위촉곡 공연, 탐라전국합창축제발전방향 세미나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20일엔 축제의 자랑인 창작곡 발표가 이뤄진다.  창작합창곡은 ‘쉬리의 언덕’ ‘비바리’ ‘제주풍경’(이상 혼성합창), ‘사랑가’ ‘다랑쉬오름’ ‘돌구멍에 사는 바람’(이상 여성합창), ‘제주공항에서’ ‘행복의 문을 열고’(혼성합창) 등 8곡, 연주는 대구시립합창단이 맡는다.

창작가곡은 ‘제주바다’ ‘성산일출봉에 올라보라’ ‘성산일출봉’ ‘그리운 가파도와 마라도’ ‘길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아, 예래포구여’ ‘억새의 노래’ ‘오름’ ‘외돌개 사랑’ 등이다.

여기에 제주출신성악가인 소프라노 강혜명, 메조 소프라노 김지선, 테너 차부기,. 피아노 우지숙씨가 맡는다.

21일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문화 관광축제 현황과 탐라전국합창축제의 국제화 방안’과 ‘국내 가곡운동과 탐라전국합창축제 발전방안’ 등 2개 주제별로 세미나가 열려 열띤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소년소녀합창의 날’로 4개 어린이합창단 팀이 공연한다. 올해에는 해외 우수한 어린이 합창단 2개팀(미국 애리조나 소년합창단, 대만 어린이합창단)을 초청해 제주도내 어린이 합창단들과 우정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특히 이번 합창축제는 기존의 4개의 경연대회에서 1개 대회로 축소해 경연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감상하는 진정한 음악축제로 진행되게 된다.

한편 합창대회 심사위원으로는 구  천(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신화(대구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 민인기(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 이병직(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 4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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