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 업무협약, 2200개 하나로마트에 입점키로

▲ 주복원 제주도지식산업국장과 현홍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이 20일 제주마씸 판포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이 국내 빅 유통체인인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시장을 전국으로 넓힌다.

제주도 주복원 지식산업국장과 현홍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20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마씸’ 판로 확대를 위한 제주도-농협중앙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와 농협은 제주도내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  ‘제주마씸’ 우수 특산품을 농협 하나로마트 220개 점포에 단계적으로 입점시키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우선 제주도내에 규모가 비교적 큰 제주시클럽 등 대형 하나로마트 3개소와 한림농협 등 중형점 8개 등 모두 11군데 하나로마트에 제주마씸 공동판매 전문코너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7월말가지는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참여업체간에 운영계약과 전산작업 등 입점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8월1일부터 입점에 들어가 중순부터는 전문코너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농협은 도내 하나로마트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연내에 전국 2200개소 하나로마트에 단계적으로 입점시켜 전국 소비자들에 대한 공략에 나서기로 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날 행사에는 고충홍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제주마씸 참여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공동상품 ‘제주마씸’은 2004년 상표등록을 마친 후 올 상반기에 서울 재래시장에 전문매장 2곳을 개설했으며, 30일에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통인시장에 전문매장 3호점을 열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마씸 전문매장이 하나 둘 씩 늘어나고 농협하나로마트에도 입점하게 됨에 따라 현재 22개 업체 69개 품목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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