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밤 제주시 탑동광장은 신나는 드럼 연주와 재즈와 라틴, 팝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2007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12일째인 31일 탑동공연장의 주인공은 퓨전밴드 ‘The 5’였다.

마이크를 잡은 보컬 김영씨는 시종 일관 관중과 함께 하는 무대 매너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금은 귀에 익숙지 않은 ‘All Of Me’, ‘When I Fall In Love’, ‘Sunny’, ‘Angel Eyes’, ‘So Nice’ 등을 부르며 어렵지 않게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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