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스토리 나비공원 '프시케월드'…가족·연인 모두 만족

   
 
 
   
 

 
 
나비와 이야기의 즐거운 만남. 기존 박물관의 단순한 전시에서 탈피한 체험과 교훈, 감동, 꿈, 그리고 사랑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나비공원 '프시케월드'.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프시케(Psyche)는 큐피드의 연인이다. 또 그리스어로 '나비' '영혼'을 뜻한다.

신한관광개발주식회사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경마장 앞에 마련한 '프시케월드'는 세계최대 규모의 실내 나비테마파크다.

사업비 167억원을 들여 만든 프시케월드는 대지 3만3000㎡에 박물관은 6600㎡으로 전세계 나비 3000종에 나비표본수만 무려 10만 마리다.

   
 
 
나비박사 석주명 박사의 방.
또한 제주의 나비 73종 전체는 물론 나비박사로 불리는 석주명 박사을 기리는 방도 마련돼 있고, 제주도 나비 표본을 기증한 김용식 관장도 설명돼 있다.

게다가 '프시케스토리관' '스터디월드' '패러디월드' '생태체험장' '나비사육장' 등 다양한 나비와 곤충의 세계를 알 수 있게 만들었다.

프시케월드에 전시된 것 중 백미는 나비 1만 마리를 표본으로 만든 '전시물'이다. 멀리서 보면 단순한 전시물 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나비로 만든 것이다.

나비 1만 마리의 표본으로 만든 전시물
   
 
 

이외에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는 것은 '곤충.나비 패러디월드'다. 나비와 곤충으로 만든 패러디물은 '행주대첩' '벅스월드컵' '놀이공원' '비틀즈' '파라오' '단일벌레당 경선' 등 정치.역사.사회.문화 등을 만들었다.

2층 전시관에는 나비의 생명 탄생의 비밀을 알 수 있고, 나비와 곤충을 소개하는 커다란 책, 그리고 체험학습장이 마련돼 있다.

   
 
 
   
 
 
   
 
 
가족과 함께 프시케월드를 찾은 김용현씨(38.제주시 화북동) "나비에 대해 과학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 같다"며,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테마와 함께 해 놓아 굉장히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오정란씨(39.제주시 도남동)도 "나비공원 생긴 지 얼마 안됐는데, 애들과 함께 직접 나와봤다"며 "살아있는 곤충들을 만져보고 해서 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말과 휴일 체험과 감동, 꿈을 얻을 수 있는 나비공원 프시케월드를 가족과 연인에게 강력 추천해 보고 싶다.

프시케월드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다.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청소년.학생 6000원이고, 도민은 4500원, 3500원이다. 문의는 (064)799-7272, 홈페이지(www.psycheworld.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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