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국어대회 황금 사전 선발대회 제주예선...8일까지 접수

   
 
 
한때 '제주도 사투리'로 불리며 제주민의 삶과 동고동락하던 '제주어'는 제주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그 자체다.

점점 사라져가는 제주말의 보존 필요성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제주만의 언어 역시 바른 국어쓰기에서 비롯된다. 정말 우리는 '한국어'를 제대로 쓰고, 말하고, 표현하고 있을까?

이상한(?)외래어가 난무하는 '이색' 디자인 경쟁시대에 바른 말을 쓰는 전국 국어대회가 두번째로 열린다. 

자라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휘겨루기로 진행되는 '제2회 전국 국어대회 황금 사전 선발대회'가 그 것.

황금 사전 선발 대회는 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휘 겨루기로 진행되는 전국 유일의 국어대회다.

더욱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첫 예선전이 펼쳐져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이 주최하고, 주전국국어상담소연합회(회장 남영신)가 주관하는 이번, 제주예선은  전국국어상담소연합회와 제주대학교 국어상담소(소장 강영봉)가 맡는다.

예선대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세미나실에서, 본선대회는 오는 10월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시험 방법은 객관식 필답시험으로, 신청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신청은 인터넷(www.koreancontest.org)으로 가능하며, 신청자는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사진을 붙인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으뜸상(황금사전상 1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버금상(1명)은 문화관광부장관상, 우수상(2명)은 국립국어원장상, 장려상(4명)은 한글과컴퓨터사장상, 한국산업은행총재상, 격려상(8명)에게는 전국국어상담소연합회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특히 제주예선 학생 중 우수 학생 6명(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장려상)을 선발해 상품을 주며, 예선·본선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예선대회 참가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1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생들을 대상의 제2회 전국 국어대회 토론왕 선발대회가 오는 11월2일 오전 11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문의=제주대학교 국어상담소(754-2712)/전국국어상담소연합회( 02-748-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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