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5기 기수 4인방 '수습기수' 꼬리표 떼고 맹활약

지난 2005년 데뷔, 제주경마공원에서 활약중인 제주5기 기수들이 '수습기수'라는 이름표를 떼고 맹활약 중이다.

기수들 간에서는 데뷔 후 통상 40승 이상의 성적을 내기 전에는 '수습기수'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지난 2005년 5월 데뷔한 강 성, 전현준, 황태선, 나유나 기수가 각각 63승, 60승, 55승, 43승의 성적으로 올리며 프로기수의 세계로 입문했다.

▲ 왼쪽부터 차례대로 강 성, 나유나, 황태선. 현재 전현준(원안)은 부상중.
5기 기수 4인방인 이들 가운데 가장 두각을 보인 것은 강 성. 기수 후보생 시절부터 기수 출신인 윤덕상 조교사의 눈에 띄어 데뷔 이후에도 윤 조교사와 지속적으로 기승계약을 맺고 있다. 강 성은 통산전적 673전 1착 63회, 2착 89회로 승률 9.36%, 복승률 22.59%를 기록하며 동기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의 막내 기수인 전현준은 통산전적 628전 1착 60회, 2착 54회로 승률 9.55%, 복승률 18.15%를 기록하고 있고 황태선은 통산전적 481전 1착 55회, 2착 44회로 승률 11.43%, 복승률 20.58%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 기수인 나유나는 체력적인 핸디캡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통사전적 453전 1착 43회, 2착 43회로 승률 9.49%, 복승률 18.98%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프로의 세계에 입문한 제주5기 기수 4인방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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