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제주항공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최근 발생한 덴마크 스칸디나비아항공 사고와 관련해 동일 기종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의 항공기 랜딩기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봄바르디에사가 제작한 Q400은 지난 9일 덴마크 공항에 착륙 중 우측 주바퀴다리가 접혀져 5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가 Q400 기종에 대한 긴급 안전개선 권고를 요청해 건교부는 오는 21일까지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Q400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고장이 없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바퀴다리 계통의 육안 점검과 주바퀴다리 동력 작동 계통에 대한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Q400는 제주항공이 5대를 갖고 있고, 그가운데 4대를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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