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기념품은 재래시장상품권으로…임직원 수해복구 봉사활동도 전개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에 각처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RA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21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재의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공원이 있는 서울 본사, 제주본부, 부산경남본부 등에서 각각 6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씩을 출연, 수재의연금 1억원을 조성했다.

KRA한국마사회 이우재 회장은 "제주경마공원이 소재한 제주의 수해는 서울, 부산 등 다른 본부에서도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한다"며 "수재의연금 출연 뿐만 아니라 수해복구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주본부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본부에서는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KRA엔젤스 봉사단이 지난 20일 수해가 극심한 동문시장, 외도동, 이도2동 등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침수피해가구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RA제주본부는 본사측에서 출연한 수재의연금과 별도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며 제주본부 창립기념일 기념품(4000만원 상당)을 재래시장상품권으로 구입,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동문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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