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ICC제주에서 '제25차 아시아광고대회'…17개국·1200여명 참가예상

광고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아시아 광고계의 축제 '제25차 아시아광고대회(AdAsia 2007 Jeju)'가 오는 21~24일 제주에서 개최된다.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등 현 광고의 한계점과 아시아를 넘어서자는 뜻으로 'Beyond'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년에 한번씩 아시아 각국의 광고주, 광고회사, 언론 매체사와 광고 유관 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광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행사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로 나아가는 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오는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의 광고·마케팅·미디어 관련 컨퍼런스와 세미나 및 포럼 등이 진행되고 이 외에 전시회, 한류가수 공연,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아시아광고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홍석규)는 9월말 현재 17개국으로부터 대회참가 신청이 접수됐고 대회 당일까지 예상되는 참가신청자는 1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대 다국적 광고회사인 TBWA Worldwide의 장 마리 드루 회장, 세계 일류 디지털 마케팅·미디어 회사인 Digitas Global의 CEO 앨런 러더퍼드, Leo Burnett Asia Pacific의 대표 미셸 크리스툴라 그린 등 강연·발제·토론자의 80%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Berlin School of Creative Leadership 회장인 마이클 콘래드, 코카콜라·나이키·애플 등의 사운드 로고를 제작한 Audio 브랜딩의 대가 스콧 앨리어스, Google의 동나아시아 세일즈 디렉터 리처드 킴버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이 초청됐다.

홍석규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8위의 한국 광고산업의 위상을 아시아 전역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한국 광고 시장을 효과적으로 세일즈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인 만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