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문·현수막 등 고품질 감귤생산 실천 위한 수상선과 '호소'

제주농협이 태풍 '나리' 피해복구로 잠시 주춤했던 감귤 열매솎기 재점화에 들어간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중문농협은 2일 서귀포시 하원동 강명호씨 과원에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수상선과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10월 한달동안 본격적인 직원 수상선과 인력지원 추진태세에 돌입했다.

제주농협은 그동안 태풍피해복구로 주춤했던 열매솎기 추진 분위기를 쇄신하고 고품질 감귤생산 실천을 위해 10월 한달동안 농협조직을 총동원해 수상선과에 발벗고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노지감귤 작황이 풍작으로 예상되는 데다 1번과가 가공용감귤 수매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고품질 감귤생산 실천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노지감귤의 품질은 수상선과에 달려 있기 때문에 감귤재배농가의 솔선적인 열매솎기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수상선과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감귤재배조합원 2500여명에게 발송하고 고품질 감귤 수확출하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도내 전지역 100군데에 부착하는 한편 농협 협력조직단위로 수눌임식 수상선과, 수상선과의 날 제정 등 대대적인 비상품과 수상선과 비상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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