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논란 종지부 찍기 위해 '송악산녹색연대' 15일 출범

무분별한 개발위기에 놓인 ‘송악산’을 구해내라!

지난 2000년 대규모 리조트 등 송악산 개발이 가시화됐을 때 ‘송악산지킴이’를 자처하던 환경단체, 환경운동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아예 환경단체인 ‘송악산녹색연대’를 구성,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6월25일 ‘송악산녹색연대’ 준비위원회 모임을 개최해 송악산 이중분화구와 마라해양군립공원 일대 및 주변 해양 생태계, 자연 및 문화유적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었다.

이들의 약속은 15일 결실을 맺게 됐다. ‘송악산녹색연대’가 15일 오후 2시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창립총회와 창립기념강연을 갖기 때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상임대표에 신상범, 공동대표 김승석.송재호.진용진.홍성직, 사무처장에는 김학모씨 등이 선출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관리공단 이만의 이사장의 기념강연도 열린다.

송악산녹색연대는 송악산의 학문적 가치에 대한 조사.연구활동, 학술발표회, 강연회 등의 활동과 무분별하 개발에 대한 논란을 근본적으로 잠재우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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