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단 감독의 '제주의 막걸리아저씨' 제주에서 올 로케이션

중국의 유력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단편영화 '제주의 막걸리아저씨'가 오는 8일 제주에서 크랭크인한다.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를 배경으로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는 한·중 양국 연인의 사랑을 담을 TV영화 '제주의 막걸리아저씨'는 제주영상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유치한 작품이다.

제주영상위원회는 "2007 한중교류의 해를 기념하고 최근 중국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한 한류열풍을 확대시킴은 물론 한국 제일의 허니문 관광지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높이고 중국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촬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국 TV영화 '제주의 막걸리아저씨' 주연배우 관정남(왼쪽)과 조혜선.
'제주의 막걸리아저씨'의 배경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 예래생태마을의 한 민박집으로 딸(성미, 조혜선 분)의 중국인 남자친구(린타오, 관정남 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아버지(막걸리아저씨)로 인해 겪는 연인들의 갈등과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인정받는 과정을 담게 된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제주의 가을 정취를 듬뿍 담아낼 '제주의 막걸리아저씨'는 내년 상반기 중 중국 SMG(상해미디어그룹)계열 유력 TV채널, 중국중앙방송(CCTV-6) 영화채널, 소규모 영화관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주연은 중국인 배우 관정남과 중국에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조혜선(한국인) 등이 맡고 2004년 베이징시 10대 영화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황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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