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지난 8월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 주목된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은 19일 ‘2007년 8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이란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 총 수신액은 10조9715억원으로 월 중 1295억원이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구 분

2006

2007

증 감 액

잔 액

증 감 액

잔 액

8월중

1~8월중

12월말

6월중

7월중

8월중

1~8월중

8월말

총 수 신

359

1,336

105,082

1,422

-1,883

1,295

4,634

109,715

<100.0>

예 금 은 행1)

444

1,720

43,695

414

-473

862

3,940

47,635

<43.4>

비은행금융기관

-85

-383

61,386

1,008

-1,410

433

694

62,080

<56.6>

총 여 신

649

2,307

89,015

163

388

1,370

3,115

92,130

<100.0>

예 금 은 행

452

1,596

50,384

96

138

912

2,672

53,056

<57.6>

비은행금융기관

197

711

38,631

68

250

458

443

39,074

<42.4>

8월말 현재 금융기관 총 여신액도 9조2130억원으로 월중 1370억원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다.

수신액이 증가세로 전환된 데는 8월중 예금은행 수신이 시장성 수신의 증가와 정기예금.보통예금 증가에 따른 것.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도 신탁계정과 상호저축은행 수신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 예금은행 차입주체별 대출 비중 <자료=한국은행제주본부 제공>
예금은행 여신액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금종류별로는 일반자금대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농수축산자금도 증가폭이 더욱 늘어났다.

주택자금의 경우도 올해 초부터 감소세가 지속되어오다 증가세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액은 새마을금고가 소폭 하락한 반면 상호금융의 농어촌진흥기금 협약대출 확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8월말 금융기관 예대율도 늘어났다. 예금은행의 경우 전달보다 0.1%p 하락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예대율이 62.9%로 전달보다 0.3%p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3%로 전달보다 0.1%p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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