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중앙로.칠성로.중앙지하상가 등서 27~28일 '패션쇼' 등 축제 다채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동문시장 등 제주시 구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마음대축제가 이번 주말 동문시장 및 주변 상점가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한마음대축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생활중심권의 이동으로 침체에 빠진 제주시 상권의 전통과 핵심이었던 동문시장과 중앙로, 제주의 명동 ‘칠성로’ 일대가 지난 6월 ‘시장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축제를 통한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동문시장, 칠성로상가, 중앙지하상가, 중앙로 상점가 등 각 시장과 상점가 별로 구매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이루어진다.

구도심상권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이번 축제는 거리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 중이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길거리노래방, 이동 패션쇼, 행운의 선물 참여게임 등이 진행된다. 이날 동문재래수산시장에서는 전복.옥돔 10%할인, 갈치.고등어 등 기타수산물 20%할인, 동문공설시장에서는 점포마다 각각 10~20%할인행사, 중앙로.칠성로상점가에서도 개별 할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중앙로지하상가에서는 메이크업과 네일아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여성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틀째인 28일에는 태권도 시범공연, 향토시장 및 향토음식점, 무료 시음행사, 무료 가훈써주기, 기업체 전시회, 삐에로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코스프레, 패션쇼, 태권무와 벨리댄스 공연, 한마음대축제 가요제 등 시민과 청소년, 관광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8일(일) 오전 5시부터 밤12시까지 동문로터리~중앙로터리 구간은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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