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희망제주 일자리 박람회 ‘북적’...42개 도내외 기업 참여 357명 채용면접

▲2007 희망제주 일자리박람회가 1일 제주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내외 기업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확 잡(Job)읍시다'란 슬로건 아래 개최, 취업희망자들이 기업 문을 두드렸다.
   
 

 
 
‘일자리 확 잡(Job)읍시다’

10월을 ‘취업활력의 달’로 지정한 제주특별자치도가 11월1일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일자리 확 잡(Job)읍시다’란 슬로건으로 '2007 희망제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도내 취업준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취업활력의 달 3단계로 실시되는 이날 일자리 박람회에는 도내 5개 대학 공동주관으로 현장면접채용관을 비롯해 기업설명채용관, 직업지도관, 구직등록관, 이력클리닉관 등 5개 테마관을 운영했다.

현장면접채용관 운영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5시까지 도외기업 8개사와 도내 기업 33개사, 일본기업 1개사를 포함 총42개사가 참여해 357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박람회를 가졌다.

기업채용설명관 운영은 오후1시부터 4시까지 면접참여 기업 9개사가 각각 업체를 소개하고 인재상, 채용조건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업지도관 역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돼 제주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스피드심리검사를 실시했다.

구직등록관에서도 ‘Wo가-net’ 구직등록과 구직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력클릭관은 낮 12시부터 오후4시까지 기업 인사담당자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과 면접기술을 지도하는 등 취업 희망자들의 면접을 도왔다.

특히 이력클리닉관에서는 도내 기업 중에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관광공사,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여미지식물원, 농협, 제주은행, 라마다제주호텔, 그랜드호텔, 금호리조트제주 인사담당자가 예비 취업생들에게 취업문을 뚫을 수 있는 ‘면접 비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 일자리박람회에서 면접중인 취업준비자와 기업 관계자들
이날 금융업종에 취업을 희망한 장행선(29. 노형동)씨는 “평소 금융계통에 관심이 높고 적성에 맞을것 같아 문을 두드리게 됐다”면서 “제 나이에 취업이 힘들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질 만큼 취업난이 심각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채용기업 면접관으로 참가한 이목영 으뜸상호저축은행 상근감사는 이날 면접과 관련 “예년보다 두배 이상 많은 취업희망자가 면접에 참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동건 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은 “일자리 박람회에는 현장면접뿐만 아니라 이력서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취업희망자들을 돕고 있다”며 “취업준비자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면 취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12일 ‘기업의 활력, 제주의 성장 동력’을 주제로 국가 4대 사회보험 합동설명회을 개최한 데 이어 10월 한달 동안 ‘찾아가는 취업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 "뭘 얘기하지?" 일자리박람회에서 취업희망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 김태환 지사도 이날 박람회장을 찾아 취업희망자와 채용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 이날 희망제주 일자리박람회에서 어느 취업희망자가 기업 관계자와 면접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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