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무처장 오재룡-부본부장 박홍규 임기환 선출

▲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7대 본부장에 현 고대언 본부장을 재선출했다. 사진=민주노총 제공 ⓒ제주의소리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본부 본부장이 앞으로 2년 더 제주본부를 이끌게 됐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22일 오후 7시 제주시 농어업인회관 강당에서 대의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7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민주노총제주본부를 이끌어갈 제7대 본부장에 고대헌 현 제주본부장을 선출했다.

사무처장에는 오재룡(제주본부 대의원) 조합원을  부본부장에 박홍규(제주지역일반노조위원장), 임기환(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을 각각 봅았다. 또 회계감사에 김영근(전 민주노총제주본부 사무처장), 강영애(민주노총제주본부 회계감사)를 선출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007년 대선을 한 둔 ‘대선투쟁승리 특별결의문’를 채택, 전 조합원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당선과 한미FTA저지, 비정규악법 폐지, 제주군사기지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7대 고대언 본부장은 산별노조 시대에 걸맞는 지역노동운동을 뿌리내리기 위한 민주노총제주본부의 역할로 ▲비정규·영세사업장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현장을 강화하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제주본부 운영 ▲지역의 노동현안문제 해결은 도민과 함께 ▲사회공공성 강화, 저임금·불안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역할 수행 ▲신자유주의반대와 반전평화를 위한 지역연대체 건설’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대언 본부장
- 현대자동차써비스노조 문화체육국장, 총무국장(前)
- 민주노총제주본부 대외협력국장(前)
- 현대자동차노조 쟁의국장(前)
- 현대자동차노조판매본부제주지부 2~4대 지부장(前)
- 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前)
- 민주노총제주본부 사무처장(前)
- 민주노동당제주도당 부위원장(前)
-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現)
- 제주지방노동위원회 노동자위원(現)

▲오재룡 사무처장
- 기아자동차 부당해고 후 5년간 복직투쟁 후 원직복직
- 기아자동차노조판매지부 대외협력부장(前)
- 기아자동차노조 본조 중앙대의원(前)
- 민주노동당제주시위원회 부위원장(現)

▲ 부위원장 박홍규
- 제주지역일반노조 위원장(現)
- 제주지방노동위원회 노동자위원(現)

▲ 부위원장 임기환
- 민주노동당제주도당 초대 사무처장(前)
- 전국축협노조제주양돈축협지부 1~3대 지부장(現)
- 전국축협노조제주본부장(現)
- 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現)
- 한미FTA저지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現)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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