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3억 33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감자 종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잉생산 월동채소의 재배 분산과 감자 재배 농가의 종서 구입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가을 감자 재배 시 임차료, 노동비를 제외한 자재 투입비의 종서 구매 비중이 3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 부담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서귀포시 농지 소재지에서 가을 감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사업 규모는 총 185톤으로 농가당 2톤, 100상자까지 지원된다.

사업에 활용되는 감자 종서는 도내 종자업 등록 허가 업체에서 생산·판매되는 우량 감자 종서다. 서귀포시는 공급업체를 사전 모집해 시중 판매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농업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1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가을 감자 파종을 준비하는 8월 전까지 농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과잉생산 되는 월동채소의 대체작물로 농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감자종서 구입비 지원사업 신청에 농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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