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제주 양돈장을 덮친 화마로 돼지 28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께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현장에 도착, 화재 신고 접수 1시간 17분만인 오전 4시 56분께 불길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양돈장 건물 7개 동 가운데 6개 동이 모두 불에 타고 모돈 430여 마리, 자돈 237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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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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