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지천갤러리, 창 너머 예술작품 볼 수 있는 ‘윈도우갤러리’ 선보여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산지천갤러리 ‘공간잇기 프로젝트 윈도우갤러리’를 1일 산지천갤러리 1층 기증작가 故 김수남의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간잇기프로젝트 윈도우갤러리는 산지천갤러리 밖 조명과 함께 산지천 일대를 밝혀 탐라문화광장 이용객들에게 갤러리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설치된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산지천갤러리의 소장품인 故 김수남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열린다. 산지천갤러리 1층, 카페 입구 측 계단 유리창 너머 바깥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윈도우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작품은 산지천갤러리 기증작가인 故 김수남 작가의 제주 사진을 주제로 매달 교체될 예정이다. 4월에는 ‘1980년대 우도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전시된다.

제주에서 태어난 故 김수남 작가는 신문사 사진 기자로 활동하며 서민들의 삶에 집중했다. 빠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 사라져가는 ‘한국의 굿’을 촬영했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의 그의 사진 작품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11개국의 아시아 민속신앙이 담겼다. 

산지천갤러리 공간잇기프로젝트 윈도우갤러리는 탐라문화광장에서 24시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4-725-12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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