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2일까지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과 저변 확산을 위한 뮤지컬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 제작진과 국내 명성 높은 강사진이 참여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문강사의 연기, 보컬, 안무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 더불어 현직 뮤지컬 배우 초청 특강과 12월 창작 뮤지컬 공연도 예정됐다.

강사진에는 수석 트레이너에 일본 뮤지컬 극단 사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은실이 참여하고 한국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윤영석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와 교수진들도 나선다.

교육은 연령별 분반을 통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8~16세(2007~2015년생) 20명, 17~30세(1993~2006년생) 10명을 모집한다.

지원은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가능하며, 신청은 제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생 선발은 자유곡 및 장기자랑의 1차 영상평가와 1차 합격자 대상 자유곡 및 연기 등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인프라 부족으로 뮤지컬 공연 참여기회가 적었던 만큼, 이번 뮤지컬 아카데미 운영이 제주시 뮤지컬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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