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에서 3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42분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에서 2m 아래 갯바위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10시 13분께 갯바위에 고립된 A씨를 발견, 구조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고 당시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돼 파고가 2.5m 이상일 정도로 기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서는 “해상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해안가나 갯바위 같은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기본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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