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17일, 4회 진행....주민 도시재생 역량 강화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7일 ‘2022년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대학(사업발굴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7일 ‘2022년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대학(사업발굴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안현준)는 ‘2022년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대학(사업발굴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자원을 조사하고 사업을 발굴해 계획까지 세워보는 교육과정이다.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목표로 개설됐으며, 지난 17일 수강생 21명이 수료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체계 △도시재생 콘텐츠 사례 △지역자원 조사 △키워드 및 의제 도출 △사례조사· 연구 △지역 미래상 수립 △세부 실천과제 계획 수립 △실행 계획서 작성 및 최종발표 등이다.

수강생들은 최종발표에서 마을의 여러 공공 공간들이 돌봄공간으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어르신·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활동·휴식공간 등의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주민들 스스로 돌봄공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공동텃밭의 수확물을 마을식당의 부식으로 활용해 그 판매 수익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마을브랜딩, 주차장 확보, 마을벽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제시했다.

수강생들은 마을에 대해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도·내외 다양한 경험과 사례 등을 들을 수 있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안현준 센터장은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의 성패는 자발적인 주민참여에 있다. 도시재생대학이 그 첫 출발점으로 지역을 더 깊게 이해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해 일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중에 있으며, 도시재생대학에서 제안된 주민의견 및 사업들은 향후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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