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5월 14일·28일, 6월 11일 진행…기념품, 봉사시간 제공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일석이조’ 환경 정화 캠페인이 열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5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제주의 해안쓰레기를 줍다 2022 제주줍깅 상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발적인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해안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5월 14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해변과 5월 28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세기해변, 6월 11일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해변 등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장갑과 마대 등 정화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음료와 간식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캠페인은 해안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념품과 VMS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구글문서 ( forms.gle/rSuBrHonWtUTVBnW8 )를 통해 작성,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전화(064-759-21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해안쓰레기 성질과 상태를 조사해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해안쓰레기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조사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캠페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담배꽁초였다. 이를 통해 담배꽁초의 무단투기가 극심하다는 사실을 확인, 제주도에 주요 해수욕장과 해변에 대한 연중 금연구역 지정을 요구한 바 있다”며 “올해도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제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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