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기념한 제주 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행사가 열린다. 

예술가 네트워크 제주그래피는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일도1동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 3층 소통공간 마당에서 ‘어린이날 동화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그래피와 한림 문화거점 ‘책한모금’, 문화복지 네트워크 ‘투비’가 공동 주최하고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가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와인 전문가 김영진 씨와 함께하는 어른동화 ‘와인과 스테이끼’, 가수 정연수와 함께하는 가족동화 ‘핸드폰 사진과 NFT 예술’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동화 구연가 김미경 씨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연동화 ‘숲에서 날아봤니’, 포토그래퍼 고경빈 씨와 함께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재정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어린이 그림자동화 ‘영등할망’ 등이 마련됐다. 

8일에는 카투니스트 백금아 씨가 진행하는 가족동화 ‘그림으로 만드는 가족사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1만 5000원의 재료비가 필요하며, 하루에 두 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할인가 2만 원에 가능하다.

제주그래피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대면하는 아이들의 엉뚱하고 발랄한 생각을 이해하기 위한 슬기로운 예술 커뮤니케이션을 제안한다”며 “아이들과 스킨십을 나누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며 가족의 의미를 기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제주그래피 010-9003-9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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