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현장에 출동, 오후 2시 9분께 급한 불을 껐으며 8분 뒤인 오후 2시 17분께 불길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양돈장 10개동 가운데 2개동이 불에 타고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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