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390명, 3일 729명, 4일 577명, 5일 570명, 6일 339명, 7일 696명 등총 3730명이다. 지난주에 비해 1643명 감소한 것으로 하루 평균 533명 꼴이다.

꾸준한 감소세가 이어지던 확진자 수는 이번 주말 유독 뛰어올랐다. 통상적으로 검사건수 표본이 적어지는 주말을 지나 발표되는 월요일 확진자는 평균치보다 낮기 마련이었지만, 이번주는 지난주에 비해 높게 잡혔다.

이는 어린이날과 초파일 일정으로 인해 대면접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격리중인 확진자 수는 3420명으로 늘었다. 재택치료자는 3364명이다.

다만, 입원중인 확진자는 안정세를 꾸준히 유지중이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7.02%로, 이준 준중환자는 4명,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병상 가동률은 각 15.38%, 4.55%다.

이날 신규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78세 확진자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사망자는 168명으로 치명률은 0.07%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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