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서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2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여행에 나섰다.

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하루 평균 4만명씩 총 19만8163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방문객 17만2498명과 비교해 3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5일에는 4만7919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하루 485편의 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를 뜨고 내렸다.

2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몰리면서 모처럼 제주 관광시장에는 활기가 돌았다. 주요 특급호텔은 90%에 가까운 투숙률을 보이고 렌터카 예약률도 치솟았다.

이달 관광객만 3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은 450만명을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0만명과 비교해 100만명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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