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여름철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유인도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비롯한 수상레저 활동객 증가가 예상되는 유인도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도와 가파도, 마라도 등 3곳에서 진행된 점검은 △위험구역으로 지정·관리 중인 66곳 위험도 재평가 및 정비 △도서지역 출장소(우도, 마라도)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실태 △개선, 보충 필요 안전시설물 파악 및 보수·보강 후속 조치 등이 이뤄졌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발생 시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 대응이 취약한 유인도서 특성을 고려해 민간자율구조선, 연안안전지킴이 등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위험구역을 꼼꼼히 살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