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의용소방대 … 전국 소방관서 감귤보내기 운동 一石二鳥
제주소방서(서장 이용만)와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고상우, 부회장 김옥자)에서는 최근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가격이 하락하면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감귤 가격 안정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전 소방 공무원과 관할 의용소방대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소비 촉진운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제주소방서는 지난 9월 나리 태풍 피해복구에 적극 협조해 준 전국 15개 시도 소방본부 및 169개 소방서와 855개 119센터, 192개 구조대에 보은차원으로 감귤을 보내고 있는데 3일 경기지역 3,000㎏ 배송을 시작으로 이달 중에 전국 소방관서 및 지인들에게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금번 전국 소방관서 감귤보내기 운동은 감귤 소비 촉진은 물론 태풍 나리 피해시 적극 지원해 준 전국 119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뜻 전달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 직원과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이 십시일반으로 구입한 감귤 33,000㎏과 개인별로 구입하여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는 감귤 5,000㎏를 합치면 이달 말 까지 제주소방서에서 소비할 감귤은 총 38,000㎏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이용만 제주소방서장은 본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119대원과 의용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말까지 전국 지인들에 대한 감귤 보내기 운동 지속 전개 등 감귤 소비 촉진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윤제현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제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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