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제주개발공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는 올해의 경우 기존의 사회공헌, 재난∙안전∙보건, 임대주택 등에 도민의 다양한 사업 제안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타분야를 추가하여 도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공모분야는 △삼다수 봉사대 활동 △재난·안전·보건 활동 △제주삼다수홍보관 및 견학로 시설물/콘텐츠 △공공임대주택 환경 개선 △기타 공사 사업범위내 추진 가능한 사업 등 5개 분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사업 제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공모사업은 관련부서에서 사업성 검토 및 구체화과정을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전체 예산규모 5억원 이내에서 2023년도 공사 예산안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조례발안법’ 제2조에 의거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또는 외국인등록대장에 등록된 사람이거나 제주특별자치도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교육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의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사업 접수는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를 통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도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원 이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에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해안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프로그램, 공공임대주택 CCTV 설치 확대 사업 등 4개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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